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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1명 최초로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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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1명이 처음으로 퇴원했다.

보건복지부는 2번 환자인 63살 여성의 상태가 호전돼 어제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격리되고 일주일이 지난 뒤부터 체온이 정상에 가깝게 돌아왔으며, 2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번 환자는 최초 감염자인 남편을 간호하다 전염돼 지난달 20일 남편과 함께 격리 조처됐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5일 메르스 브리핑에서 2번 환자뿐 아니라 5번(50)과 7번(28) 환자의 상태가 좋아져 퇴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메르스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지만, 건강에 별문제가 없는 사람이 걸리면 생명에 큰 위협 없이 자연 치유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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