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경주 구제역 발생 5일째, 발병 원인은 '오리무중'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당국 방역대책 마련에도 확산 우려 '여전'

 

경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5일째를 맞았지만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이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구제역 확산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에 있는 돼지 사육농가인 산수골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 농가는 지난 12일 오전 7시 반쯤 2만2천503마리의 돼지 중 30여 마리가 콧등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었고 역학조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주시는 지난 13일부터 해당 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구제역으로 확진된 돼지와 같은 돈사에 있던 9천900여 마리가 대상으로, 16일까지 4천156 마리가 매몰 처분됐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3km 이내에 있는 '위험지역'의 소와 돼지 1만2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농장을 포함해 모두 5곳에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고, 5곳에는 거점소독소를 설치했다.

그러나 구제역 방역대책 수립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역학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방역당국이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구제역 전파의 유력한 매개체로 추정됐던 농장 출입차량에 대해서도 정밀 역학조사를 벌였지만, 구제역 항원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검역조사본부가 지난 13일부터 조사를 벌여 4차례에 걸쳐 중간결과를 알려줬지만 아직 이번 구제역 발생의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며 "농장 출입차량에서도 항원이 나오지 않아 현재로서는 발생원인을 파악하기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경주 산내면에서 발생한 AI에 이어 이번 구제역도 발병원인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는 일이 현재로서는 더욱 중요한 만큼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