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기종 계속 조사…범행 전 행적 수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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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단독 범행, 배후 없다" 주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김기종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황진환기자/자료사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기종(55)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관계자 등 참고인 소환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7일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김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배후 세력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조사를 진행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존과 똑같이 "공범도 배후도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후 김씨가 초청장을 받은 이후부터 범행 당시까지 행적 수사를 치밀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김씨가 전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연세대 노정선 명예 교수와 민화협 관계자, 사건 현장 목격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에서 노 교수는 "1월 초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강연회에 김씨가 참석해 만났고 그 전에도 집회나 시민단체 모임에서 만나 얼굴만 아는 정도"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화협 관계자 역시 "민화협 자체가 단체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참여 단체 181개 중 서울시민문화단체 연석회의 대표가 김씨일 뿐이며 긴밀한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전날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압수품 219점에 대한 조사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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