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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의 상징 '출렁다리' 30년만에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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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강원도 춘천 강촌의 상징이었던 '출렁다리'가 30년만에 재현된다.

강원 춘천시는 경춘선 폐철도 관광자원화사업의 하나로 올해 20억원을 들여 강촌천에 똑같은 모습의 다리를 놓는 것을 비롯, 주차장 등 관광지원시설 확충사업을 벌인다.

위치는 강촌테마파크를 잇는 물깨말교 옆이며 양 편에 교각을 세우고 케이블로 연결한 현수교 형태로 만들어진다.

폭 2m, 길이 58m로 예전 출렁다리(등선교)보다는 작고 보행만 가능한 관광형 다리로 놓여질 예정이다.

다리와 이어지는 수변에는 대형버스와 승용차 17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된다. 주차장은 강촌 나들목(IC), 강촌역에서 국도 46호선 간 개설 노선(지방도 403호) 아래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고 춘천시 관계자는 전했다.

주차장은 최근 착공한 데 이어 출렁다리 설치는 다음 달 시작하며 모두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옛 강촌역 출렁다리는 1972년 건설돼 1985년 철거되기까지 수도권 젊은이들이 많이 찾던 강촌역 주변의 명물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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