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질소가스가 누출된 LG디스플레이 공장. (사진=경기북부소방본부 제공)
12일 오후 12시 50분쯤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P8동 공장 9층에서 질소 가스가 누출돼 이모(32) 씨와 문모(34) 씨 등 2명이 숨졌다.
이 씨 등은 문산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오모(31) 씨는 동국대 일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들 3명은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LG디스플레이 직원인 경상자 3명 가운데 황모(26) 씨는 의식이 돌아와 파주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김모(34) 씨와 유모(30) 씨는 탈진 상태로 파주에 있는 메디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이 터치모니터 제조설비 안에서 장비의 정기 유지보수 작업중 밸브가 열렸으며, 질소가스 약 50ℓ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