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코셔(Kosher·유대교 율법에 따른 음식 제조) 식료품점에서 현지시간으로 9일 무장괴한 1명이 인질극을 벌이던 가운데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후 파리 동부 포르트 드 뱅센지역에서 괴한이 인질극을 벌여 그 과정에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졌다.
앞서 AFP통신은 범인이 5명 이상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괴한은 전날 파리 남부 몽루즈에서 자동소총으로 여성 경찰관 1명을 살해한 남성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7일 벌어진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