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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투에 담아…' 쓰레기와 함께 갓난아기 버린 2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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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자신의 아기를 비닐봉투에 담아 버려 숨지게 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정모(25)씨를 체포했다.

정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쯤 양산시내 한 주유소 컨테이너 숙소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아기를 쓰레기와 함께 비닐봉투에 담아 근처에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남자친구에게 임신 사실이 발각될까봐 무서웠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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