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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NO" 자흉침으로 예쁜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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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형한의원 한방가슴성형 인기

 

"여자라면 당연히 수술 티가 안 나면서 자연스럽게 커지고 싶죠."

대학생 송수지 씨(22·여)는 AA사이즈의 빈약한 가슴이 늘 고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체가 붙는, 많이 파인 옷도 망설임 없이 입을 수 있다.

비밀은 바로 3개월 전에 맞았던 '침'에 있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수술 없이 침술만으로 예쁜 가슴을 만드는 한방가슴성형이 뜨고 있다.

한방가슴성형시술 '자흉침'을 개발한 미형한의원 한주원 원장은 "침이 경혈과 경락을 자극해 가슴성장을 방해하던 혈을 뚫어 기의 흐름을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기혈을 뚫는다는 점에서 보면 다른 한방 치료의 원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유방과 관련한 경혈·경락에 집중하는 게 자흉침의 노하우다.

여기에 골격을 밀고 당겨 바로잡는 추나를 활용해 척추나 늑골, 흉곽의 이상을 잡아 몸의 균형을 맞춘다. 추나요법과 자흉침을 병행하면 가슴 사이즈가 커지는 것은 물론 탄력과 리프팅, 짝가슴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한 원장은 대전한의대와 공동으로 발표한 '자흉침의 유방 확대에 대한 임상 연구'에서 자흉침을 10회 시술한 결과 브래지어 한 컵 사이즈인 2.6㎝의 가슴 확대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시술받은 2,000명이 넘는 환자들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다고 병원 측은 밝히고 있다.

자흉침의 시술은 10일에 한 번씩 총 9회 가량 진행된다. 시술시간은 20분 안팎이다.

칼을 대거나 보형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거부감이 없고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 없다. 그래서 학업에 바쁜 대학생이나 일이 많은 직장인들도 시술 받을 수 있다.

한 원장은 "자흉침은 성형수술처럼 한 번에 커지지 않는다"며 "가슴 크기가 서서히 커지기 때문에 주위 사람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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