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 간 계란 선별기
최근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으로 인해 2,000명이 넘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계란 5억5,000만개가 회수 조치되는 사례가 있어 우리나라 국민들의 달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소비자들에게 계란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촉진을 위해 고품질 계란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개발품은 껍질에 금이 간 계란선별기, 세척기, 저온 유통용 축냉식 컨테이너등 3종의 기계를 동시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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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이 간 계란 선별기는 기존에 생산량의 일부를 빛을 이용해 검수해 나머지 계란에 대한 검수를 대신했으나 이번 개발품은 생산량의 전부를 검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작은 추를 계란위에 떨어뜨릴 때 발생하는 충격음이 깨진 달걀과 다른점을 이용해 껍질에 금이 갔는지를 알아낸다.
이 장치는 1조에 시간당 2,950개, 1일 최대 23,600개의 계란을 검사할 수 있고, 생산규모에 따라 최대 6조까지 확대 설치가 가능하며 약 1cm 이상 금이 간 것에 대해 97% 정도의 선별 정확도가 있다.
또한 세척기는 산란과정에서 계란에 묻어 있는 닭의 배설물이나 사료 등을 깨끗이 씻어내는 장치로, 약 60℃의 뜨거운 물을 분사하면서 회전하는 솔로 문질러 껍질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씻어낸다.
축냉식 컨테이너는 저온저장고 기능과 수송기능에 필요한 냉장 컨테이너 기능을 하나로 결합하여 겸용으로 사용하도록 만든 장치이다.
전기가 있는 곳에서 컨테이너의 얼음을 얼려두었다가 수송하는 동안에 팬을 돌려 냉기를 발생해 전기 없이도 30℃의 외부온도에서 내부를 10℃로 유지해 10시간 가량 지속이 가능하다.
또한 유압 장치를 장착해 지게차가 없어도 트럭에 싣고 내릴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과학원 농업공학부(이강진 박사)는 “금이 간 계란 선별기, 세척기, 축냉식 컨테이너를 통해 보다 안전한 달걀을 국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개발로 미국의 계란 파동으로 인해 위축되었던 산란계농가와 유통 시장에 활력이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
[영상제작] = 노컷TV(www.nocut.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