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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켜준다'' 유인 마약 먹여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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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경찰서는 취업을 미끼로 여성들을 유인한 뒤 마약을 먹여 성폭행한 혐의로 박모(34) 씨를 구속했다.

박 씨는 지난달 31일 저녁 6시쯤, 강서구 명지동 차량등록사업소 앞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A(30) 여인에게 마약을 탄 커피를 먹인 뒤 인근 모텔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씨는 A씨의 나체사진을 찍은 뒤 현금 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의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박씨의 컴퓨터에 여성 40여명의 나체사진과 인적사항이 들어있는 점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상경찰서는 또, 박씨가 찍은 나체자신을 보고 여성들에게 전화를 걸어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로 박씨의 동네 선배 김모(45)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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