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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잘하면 평균임금 60만원 높아…전공·인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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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윤성호 기자)

 

취업 시 외국어 능력을 요구하는 일자리의 임금 평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60만원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벌이나 학력, 인성, 전공을 기준으로 낸 임금 차이보다 큰 것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5일 이슈브리프를 통해 밝힌 2011년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 조사결과에 따르면, 취업 시 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일자리의 월평균 임금은 268만 원이었다. 반면 중요하지 않은 일자리는 208만 4천 원이었다.

이는 학벌이나 학력, 인성, 전공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자리와 그렇지 않은 일자리를 비교했을 때보다 큰 차이다. 학벌은 51만 7천원, 학력은 42만 4천원, 인성은 23만 7천원, 전공은 19만 4천원의 임금 차이가 났다.

결과적으로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전공을 선택에 신중하거나 인성을 호소하는 것 보다 영어 점수를 높이는 것이 일자리를 구하는 데 합리적인 선택인 상황이다.

특히 대학서열이 낮을수록 취업 시 외국어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외국어가 중요한 경우와 중요하지 않은 경우의 임금 차이가 중하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더 커지는 건데, 1~10위권 대졸자의 경우 외국어 중요도가 높은 일자리에 취업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월평균 임금이 1.13배 높았지만 서열이 낮아질수록 임금이 높아져 41위 권 대학의 경우 1.24배로 커졌다.

외국어 능력을 중시하는 직장일수록 대체로 업무 수행 시 외국어를 활용하는 비율이 높은 건 사실이다. 외국어 중시 직장일 수록 취업자들의 토익 점수도 높았다. 외국계 회사의 73.4%가 외국어 능력이 업무 수행에 필수적이라고 답했고 취업자들의 토익평균도 820점에 육박했다. 다만 공기업 정규직은 839.5점으로 취업자들의 토익점수가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업무에서 외국어가 활용되는 수준은 35.4%에 불과했다. 법인단체와 대중소기업, 외국인회사 등 조사대상 군 중에 가장 낮은 것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실제 취업에 성공한 대졸자들은 현 일자리 취업에서 인성이 중요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4년제 대졸자 정규직 근로자 중 현 일자리 취업에 인성이 중요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7%이며, 전공(55.8%), 학력(52.8%), 외국어 능력(35.1%), 학벌(33.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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