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이 6일(현지시간)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지역을 공습했으나 민간인이 13명 이상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을 인용해 시리아 전투기들이 이날 IS가 수도라고 주장한 북동부 락까 주(州)에 있는 IS 본부를 겨냥해 8차례 공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부군은 이번 공습 과정에서 시가지의 제과점을 잘못 공격해 최소 13명의 민간인이 숨졌으며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지난 2월부터 다른 반군들을 격퇴해 락까 주 대부분을 점령했고, 지난달 24일 락까 주에 남은 마지막 정부군 부대인 타바카 공군기지를 장악해 락까 주 전역을 장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