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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으로 셀카 찍었다가 용의자로 몰린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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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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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 클라리타시(市)의 중고품 장터에서 우연히 구입한 '도난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었던 커플이 절도 용의자로 몰렸다.

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래리 벨트란 주니어는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이 최근 절도 사건의 '요주의 인물들'(Persons of interest)이라는 자막과 함께 TV 방송에 나온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여자 친구와 침대에 누워 웃고 있는 모습 등 여러 장의 '개인적인' 셀카 사진들이 여과 없이 방송에 노출됐기 때문이다.

그는 놀란 가슴을 가까스로 진정하며 부모와 함께 절도 사건을 수사 중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셰리프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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