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가 21일 대통령 선거 부정의혹 소송을 기각하고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했다.
인니 헌재는 지난달 대선에서 패배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가 제기한 부정선거 소송 혐의들을 일절 인정하지 않았다.
헌재는 이날 "프라보워 후보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려고 증거와 증인을 내세웠지만, 재판관 9명 모두 근거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자카르타 주지사 출신인 조코위 당선인이 오는 10월 인니 대통령 취임식을 갖는데 앞서 마지막 법적 걸림돌이 사라졌다. 2억4천만명의 인니는 세계 제4위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시아의 주요 신흥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