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윈난 지진현장 '전쟁터' 방불…'황금시간대' 구조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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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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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규모 6.5 지진이 발생해 최소 38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윈난(雲南)성 피해지역은 주택들이 폭격을 맞은 듯 맥없이 무너지고 군인들이 구조를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면서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 관계자는 "루뎬현의 7.5㎞가량에 걸친 진앙 부근지역에는 교통이 두절되고 500~600채의 가옥이 무너졌다"면서 "학교, 병원, 파출소 등이 모두 폐허로 변했다"고 중국 언론에 소개했다.

중국중앙(CC)TV를 비롯한 방송 매체는 군인과 무장경찰, 소방대원 등이 구조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계속 전하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부상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거나 사망자 시신을 들것으로 나르는데 여념이 없었다.

자오퉁시는 부상자 치료를 하는데 혈액이 부족하다면서 주민들에게 긴급 헌혈을 호소하기도 했다.

중국군은 윈난군구와 육군 제14집단군, 윈난 무장경찰대 등 4천여 명이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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