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당국이 최근 자국에서 기승을 부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악성 바이러스의 제작·유포자로 올해 19세의 대학생을 검거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등 현지 매체들이 4일 보도했다.
선전(深천<土+川>)시 공안은 지난 2일 저녁 악성 바이러스를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후난성의 한 대학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리(李) 모씨를 체포했다.
리 씨는 전파성이 강한 바이러스를 만들기로 마음먹고 지난달 24일 해당 바이러스를 만들어 유포하기 시작했다고 공안 당국은 설명했다.
공안은 리 씨가 전과가 없는 평범한 대학생이며 여름방학을 맞아 호기심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