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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기동민 "동작을 출마 공식 선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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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결정 존중, 정면 돌파하겠다"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이 8일 동작(乙) 보궐선거에 출마한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이날 기동민 서울시 전 부시장은 "저를 공천한 당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며 어떤 순간에도 물러나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라며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정략공천 결정이후 닷새동안 침묵을 지키던 기 전 부시장은 "처음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큰 용기라 생각했다"면서도 "여기서 멈춘다면 제 스스로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730 재보궐선거가 갖는 엄중함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의 전략공천 결정에 반발하며 국회 당 대표실 점거농성 중인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에게는 "20년 지기에게 평생의 빚을 지게 됐다"며 "끝까지 노력해 반드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기 전 부시장은 성균관대총학생회장을 거쳐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으며 최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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