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간다 캄팔라공항에 테러위협 첩보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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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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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미국행 비행기에 대한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해외 공항에 보안조치 강화를 요청키로 한 가운데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공항을 겨냥한 테러 첩보가 입수됐다고 현지 미국대사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우간다 미국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9시~11시 사이에 정체불명의 테러 단체가 (캄팔라의) 엔테베 국제공항을 공격한다는 구체적인 위협에 대한 첩보를 우간다 경찰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대사관은 3일 저녁 엔테베 공항을 이용할 계획이 있는 시민은 이같은 경고를 감안해 일정을 재고하라고 권고했다.

대사관 측은 해당 단체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알카에다 연계 소말리아 무장세력인 알샤바브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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