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군은 중국의 남중국해 원유시추를 둘러싼 대치와 관련해 중국이 먼저 무력을 사용하면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응웬 반 띤 베트남 해군 중장은 일간 뚜오이쩨 3일자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먼저 무력을 사용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면서도 "중국이 먼저 고의로 발포하면 더 이상 자제하지 않고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띤 중장은 그러면서 베트남이 과거 외세의 침략에 맞선 투쟁 기간에 한층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어떤 침공세력에도 물러서지 않았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또 베트남이 항상 중국의 주권 침해행위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춰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