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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미국 변호사, 남고생 알몸 '몰카'하다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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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스트레스 심해… 순간적으로"

(사진=이미지 비트 제공/자료사진)

 

굴지의 대기업에 근무 중인 미국인 변호사가 대중목욕탕에서 남자 고등학생들의 알몸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는 대중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미성년자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특례법 위반)로 모 대기업 계열사에서 일하는 미국 변호사 A(31)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미국 국적인 A 씨는 지난 5월 6일 새벽 서울 종로구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는 B(17) 군 등 고등학생 7명의 신체를 휴대전화를 이용해 은밀히 동영상으로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목욕탕 내에서 그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이들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회사에서 받은 업무 스트레스가 심해 순간적으로 촬영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공장소에서 미성년자 다수를 상대로 범행을 한 점 등을 미뤄볼 때 A 씨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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