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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차에서 현금 2천만원 사려져…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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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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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지난 11일 도난 신고

 

현역 여당 국회의원이 현금 2천만원을 도난당했다며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박상은 국회의원(새누리당 인천 중·동구·옹진군) 측은 지난 11일 오후 5시께 인천시 중구 사동 의원사무실 앞 도로에 서 있던 에쿠스 차에서 현금 2천만원이 사라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당시 현금은 차 뒷좌석에 둔 가방에 서류와 함께 들어 있었다.

박 의원 사무실의 조직부장은 경찰에서 "의원님이 가방을 가져오라고 해 주차한 차에 갔는데 없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일 오후 4∼5시 사이에 현금이 든 가방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박 의원의 운전기사 A씨가 사건 당일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고, 인상 착의가 비슷한 인물이 박 의원 차가 서 있던 도로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에 찍힌 점으로 미뤄 A씨를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박 의원을 직접 조사하지는 않았고 대리인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했다"며 "수사 진행 상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제당 대표이사,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한 박 의원은 2008년 한나라당 소속 18대 의원으로 당선했고, 지난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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