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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11일 전투기 근접비행 놓고 서로 비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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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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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정부가 동중국해 상공에서 11일 발생한 전투기 근접 비행 사건을 놓고 상대국이 잘못한 것이라고 비난하며 공방을 벌였다.

일본이 중국 전투기가 자위대기에 근접 비행했다며 항의하자 중국 정부는 '적반하장'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12일 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엄중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이키 차관은 청 대사에게 "우발적 사고로 이어질지 모르는 사안으로, 일본 정부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중·일 방위당국간 연락체제 구축을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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