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 1만1천명 고객정보 추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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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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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건수별 차등 제재…SC·씨티은행장 경징계될듯

 

올해 초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켰던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 1만1천명의 고객 정보가 추가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SC은행은 최근 검찰 수사 과정에서 기존의 9만4천명 외에 1만1천여명의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이 새로 발견됐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한국SC은행으로부터 정보 유출 고객 수가 새로 늘었다는 보고를 접했다"고 밝혔다.

한국SC은행은 전산프로그램 개발업무를 맡은 외주업체 직원이 2011년 1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은행 전산망에 저장된 9만4천명의 고객정보를 빼내 대출모집인에게 넘겨줬다가 지난 1월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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