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男 111세 사망.."호기심이 장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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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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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남성이 111세로 사망했다.

AP와 CNN 등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사는 알렉산더 이미치가 전날 숨졌다고 조카 카렌 보겐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미치는 지난 1903년 2월 3일 폴란드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노인학연구소(GRG)가 공인한 세계 최고령 남성이었다. 그는 나치 점령 당시 폴란드를 떠났고 1951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의 부인은 1986년 사망했고 자녀는 없었다.

조카 보겐은 이미치에 대해 "아주 대단한 분"이라며 "최근까지도 독립적으로 생활하셨고 삶에 대한 엄청난 호기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평생 친구였던 마이클 매니언은 "이미치는 자신이 세계 최고령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부터는 주위로부터의 관심을 즐겼다"고 전했다.

또 "그의 장수 비결은 소식과 운동, 좋은 영양 상태 등에 기인하지만 삶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장수의 진짜 비결"이라고 했다.

한편, 노인학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최고령 노인은 일본의 116살 마사오 오카와이며 이미치의 사망으로 최고령 남성의 자리는 일본의 사카리 모모이에게로 넘어가게 됐다. 사카리는 이미치 보다 단 하루 늦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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