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경북 고령군 우곡면 낙동강 우곡교 일대에 녹조현상이 발생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올들어 처음으로 낙동강 중류에서 녹조현상이 발생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 앞 낙동강변과 경북 고령군 우곡면 낙동강 중류 우곡교 일대에서 녹조현상이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낙동강 녹조현상은 2012년 초 낙동강 담수이래로 3년째 발생하고 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국장은 "낙동강 녹조에는 마이크로시스티스라는 남조류가 대량 증식한다"며 "맹독성 물질로 낙동강이 죽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