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조기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동부 지역 분리주의자들이 무력으로 대선을 저지하겠다고 천명한 데 대해 중앙정부는 대선 강행 방침을 밝히면서 분리주의 세력 소탕 의지를 확인했다.
이에 분리주의 세력은 다시 역내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징집령을 발표하는 등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선거 당일 투표를 강행하려는 정부와 이를 저지하려는 분리주의 세력이 충돌하면서 또다시 대규모 유혈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