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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금리인상 논의 개시…시점은 제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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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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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FOMC 회의록…통화정책 정상화 출구전략 시점 등 결론 못내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채택해온 경기부양 및 초저금리 정책을 완전히 마무리하고 이를 대체할 수단에 대한 논의를 처음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그러나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논의를 개시했다고 해서 금리 인상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는 연준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서 확인됐다.

회의록은 "지난달 29∼30일 FOMC 회의에서 위원들은 신중하게 향후 계획을 세운다는 차원에서 제로(0)에 가까운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그러나 통화·금융정책에 대한 정상화가 곧장 시행될 것임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이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경기를 부양하고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해 취해온 양적완화(QE) 조치와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 등 변칙적 통화정책(UMP)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정책으로 회귀하는, 이른바 '출구 전략'의 옵션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회의록은 연준 위원들이 적절할 때 단기 금리를 올리는 몇 가지 접근법을 논의했으나, 앞으로 더 토의하기로 하고 금리 인상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표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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