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ebay)가 해킹을 당해 회원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이베이는 21일(현지시간) 이같은 사실을 공지 사항을 통해 알리고 특히 1억4500만명의 회원들에게 암호를 즉시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전화번호 등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신용카드 등 금융정보는 별도로 저장돼 있어 아직까지 빠져나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이베이측은 밝혔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베이는 자사 데이터 베이스가 지난 2월말부터 3월 사이에 해킹을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수사당국과 보안 전문가들이 이번 사건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