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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정부군, 반군 거점에 1천500명 파병…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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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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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 피랍 공무원 30명 풀려나…美·佛·유엔 '안정 회복' 강조

 

말리는 반군 세력의 주요 근거지인 북부 키달에 정부군 1천500명을 파견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며 내전이 재점화할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는 외국 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 말리 정부가 최근 24시간 동안 병력 1천500명을 이 지역에 보냈으며 추가 파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말리 국방부 관계자도 병력 파견 사실을 확인하며 "필요한 경우 우리 군인들이 무력으로 나라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키달에서는 지난 17일 정부군과 투아레그족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아자와드전국해방운동(MNLA) 반군 간에 교전이 일어나 36명이 사망하고 공무원 30명 가량이 납치됐다.

MNLA에 납치된 공무원들은 19일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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