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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북부 소요지역서 한국업체들 잇따라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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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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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이어 포스코건설도 철수채비

 

최근 베트남 중북부 하띤 성에서 벌어진 반중시위 과정에 첫 중국인 희생자가 발생해 사태가 악화하는 가운데 삼성 등 현지 한국인 업체들이 잇따라 철수하고 있다.

16일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띤 현지에서 공사 중이던 삼성물산은 전날 현장에서 일하던 자체 인력 98명을 외곽지역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삼성은 자체 인력을 하띤 남부의 동호이 지역 안전시설로 대피시켰으며,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작업에 복귀하기로 했다.

삼성은 그러나 부두 근처 선박에서 작업 중인 나머지 18명은 해상을 통해 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철수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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