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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전문가 "초경량 무인항공기에 폭탄 설치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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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 추락한 무인항공기(주민 제공)

 

파주와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가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전문가들이 '폭발물 설치 가능성'을 제기해 주목된다.

배재성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는 최근 'CBS 정관용의 시사자키'에 출연해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는 초경량 무인항공기에도 마음만 먹으면 소형 폭탄의 설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배 교수는 특히 "이러한 무인항공기들이 군사적으로나 테러 목적 등으로 사용될 때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비행 중인 무인항공기에 대한 감시는 쉽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배 교수는 "2m 정도의 무인항공기는 레이더로는 잡히지 않아 육안으로 발견해야 하지만 지상에서도 잘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인항공기는 법적으로 초경량 비행장치에 속해 있는데 이런 초경량 비행기는 법적으로 신고와 비행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 중에 예외가 되는 것이 12kg 미만·50cc 미만의 초경량 비행기인데 이런 비행기들은 지금 규제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청와대 같은 곳은 비행금지구역이라 비행을 할 수가 없지만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는 청와대를 비행해 큰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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