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개인 소장가로부터 압수된 1조5천억원 규모의 나치약탈 예술품의 반환이 시작된다.
나치 시절 유명 미술상의 아들 코넬리우스 구를리트의 집에 숨겨져 있다가 독일 당국에 발견된 1천400여점의 미술품 중에는 피카소와 샤갈 등 거장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이 중 나치의 약탈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작품이 다음 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전처 안네 싱클레어와 그의 친척에게 반환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AP통신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