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침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조성된 위기에 대해 외교부 또는 개별 외교관 차원에서 입장을 밝히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호세프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가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