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고객 개인정보, 올해 1월까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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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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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의 고객 개인정보가 최소한 올해 1월까지 계속 유출됐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개인정보 1천230만건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남부경찰서는 유통업자 문모(44·구속)씨가 지난 1월 SK브로드밴드의 한 영업점 사이트의 아이디는 물론 비밀번호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A씨와 주고받은 문자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문씨는 SK브로드밴드의 고객 정보 15만 건을 확보한 뒤 엑셀 파일을 통해 연령, 지역, 성별 등으로 가공해 권모(31)씨 등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는 문씨 등이 'SK'라는 파일명으로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150만여 건 가운데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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