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버스 기사들 등친 선배 기사의 '할리우드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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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에서 일부러 넘어진 뒤 '신고' 협박해 상습 금품 갈취

시내버스에서 고의로 넘어진 뒤 버스 기사를 협박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은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모(67) 씨는 2012년 4월 성동구 왕십리로에서 시내버스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멀쩡히 가고 있던 버스 안에서 고의로 굴러 넘어진 뒤 버스 기사 K(59) 씨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등 겁을 줘서 치료비 명목으로 15만 원을 뜯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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