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백악관이 입을 열 때마다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가 10일(현지시간) 비판했다.
FP는 '백악관은 입을 다물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일일이 보여주려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이는 정책 실패 요인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지난 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90분간의 통화 내용을 상세히 밝힌 데 이어 지난 6일에도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을 성명을 통해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