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체감경기가 풀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넉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4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월 제조업 업황BSI는 78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업황BSI는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4개월 만에 상승으로 반전했다.
3월 업황전망BSI는 85로 전월대비 4포인트 올랐다. BSI가 100 이하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이상이면 그 반대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BSI는 69으로 전월과 같았다. 그러나 3월 업황전망BSI는 76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9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