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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역협회장 "한전 부지, 코엑스와 연계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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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사진=무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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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은 매각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전력 부지에 대해 "코엑스 콤플렉스와 쓰임을 같이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엑스 콤플렉스가 마이스(MICE:Meeting, Intensive,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의 최적지"라며 "이 일대가 마이스 산업의 주축이 되길 바라고 창조경제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서울시가 코엑스는 물론이고 한전 부지 일대를 합쳐 마이스 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서울시만이 아니라 중앙 정부까지 연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한 회장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고, 코엑스와 시너지를 만들어내도록 (서울시, 정부 등과)계속 협의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매각예정인 삼성동 한전 부지는 서울시가 마이스산업 센터로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제 현안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 경제는 한 단계 도약하느냐, 현재 상태에서 고착화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창의적 교육으로 노동생산성을 끌어올리고 규제 개혁, 제도 개선 등 구조적인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서는 "경제구조 개선을 목표로 한 것으로 시의적절하며 무역업계에서도 환영한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회장은 또 국내 쌀시장 개방을 미루기가 더는 어렵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 회장은 "쌀 의무수입량이 이미 국내 전체 소비량의 8%에 달해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적절한 관세화를 통해 수입량이 도를 넘지만 않는다면 쌀시장 개방이 오히려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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