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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폭설 10일까지 60cm 더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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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강릉지역에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강릉 도심지역 주차장에 중장비가 투입돼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 영동지역에 7일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에 최고 20cm가 넘는 눈이 내리는 등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눈은 오는 10일 오전까지 계속되며 많게는 최고 80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까지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눈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며 하루종일 쉴새없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새벽 동해안 6개 시·군을 비롯한 강원 도내 12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했으며, 강릉지역은 오전 8시 50분을 기해 대설경보로 확대됐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강릉이 22cm로 가장 많고, 대관령 11.9cm, 동해 6.5cm, 삼척 4cm, 속초 8.6cm 등을 기록하고 있다.

7일 오전 강릉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택가 차량들이 운행을 포기한 채눈 속에 파묻혀 있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산간을 중심으로 영동지역 10여개 시내버스 노선이 단축운행 되거나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설악산과 오대산의 입산이 통제됐고 동해안의 어선들도 항구로 긴급 대피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눈이 예보돼 있어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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