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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앞두고 휴대 소변기 등 차안 해결사 이색 아이디어 상품 인기

짧은 설 연휴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차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이색 아이디어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최근 열흘 간 (1월 12일~21일) 이색 자동차 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설 연휴 9일전 동기간(2013년 1월22일~31일) 대비 10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휴대용 소변기, 발열도시락, 낮잠쿠션 등 생활밀착형 이색 상품이 반응이 좋다.

차 안에서 소변이 마려울 경우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휴대용 소변기'는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11번가 측은 "보통 휴대용 변기는 캠핑이나 낚시 등 야외에서 주로 사용했으나 이동이 잦은 명절기간 어린 자녀를 위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간단한 죽이나 라면,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를 10분내로 바로 조리할 수 있는 발열 도시락은 같은 기간 매출이 70% 뛰었으며, 분유를 데워주는 '차량용 보틀 워머' 매출은 같은 기간 40% 늘었다.
바로쿡 발열도시락/사진제공=11번가

 



또 앉은 자세로 장시간 이동해 잠을 잘 청할 수 없을 때 필요한 오스트리치 필로우(일명 타조베개)는 42% 매출이 올랐다. 기댈 곳이 마땅치 않아 창문에 머리를 부딪치지 않고 편히 잠을 청할 수 있다.

11번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귀경길 필수 아이템' 기획전을 26일까지 운영한다. 자동차용품,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80여 개 상품을 최대 52% 할인해 판매하며, 5000원 이상 구매시 5%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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