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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최연혜 '로비' 추악…즉각 해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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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코레일 사장. 윤성호기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16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당협위원장 임명 문제 등을 논의한 데 대해 민주노총은 “추악하기 짝이 없다”고 강력 규탄하며 최 사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19대 총선 때 대전 서구을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최 사장은 이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을 만나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임명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공기업의 수장으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일 뿐만 아니라 철도민영화를 둘러싸고 코레일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로비를 하고 있는 모습은 추악하기 짝이 없다”고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정부와 철도공사는 이제라도 무모하고 억지스러운 철도민영화를 즉각 중단하고 공기업 사장으로서 부적절하고 파렴치한 행보를 하고 있는 최 사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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