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한파주위보가 내리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얼음 위 레저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겨울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강원도 지역 여행상품 매출이 증가하는 등 가족단위 나들이가 늘어나는 추세다.
오픈마켓 옥션이 최근 2주간(2012년 12월 27일-2113년 1월10일) 국내 여행상품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의 날씨를 반영한 듯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와 인제 빙어축제, 청평 얼음꽃축제 등 추위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야외 체험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전체 지역별 구매율을 살펴보면 강원도가 47%로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이어 경상도 31%, 경기도 13%, 전라도 9% 순이었다.
미국 CNN 방송이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한국 여행지로 꼽은 '인제빙어 축제'는 옥션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눈썰매와 얼음썰매, 스노우모빌을 즐길 수 있는 A코스(1만1900원)와 빙어낚시, 눈썰매, 얼음썰매, 스노우모빌을 즐길 수 있는 B코스(1만8300원) 패키지가 인기다.
지난 4일 개막돼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대표적인 겨울 레저 '화천 산천어 축제'도 인기다.
옥션에서 최대 40% 할인가로 버스비와 낚시대 풀세트 대여(1인기준 1만9900원)가 가능하다.
산천어 축제는 얼음 낚시 말고 맨손잡기로도 유명하다.
참가 접수 후 제공되는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맨손잡기에 나서 마음껏 산천어를 잡을 수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따로 경기장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산천어 잡기 외에도 40미터 길이의 눈썰매, 얼음축구, 얼곰이 자전거 등 평소에 체험하지 못했던 겨울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서 진행되는 '청평 얼음꽃 축제'는 송어 잡이와 얼음썰매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자녀와 함께 맨손으로 송어도 잡고 겨울 바이크도 탈 수 있다.
근교에 있는 쁘띠프랑스를 방문할 수 있는 것도 일석이조다.
쁘띠프랑스 생텍쥐페리 기념관과 유럽 인형의 집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라도 지역 겨울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지리산 남원 바래봉 허브밸리 일원에서는 눈꽃 축제가 한창이다.
남도 겨울 여행지로 유명한 대둔산 눈꽃 여행 패키지(소인 5만4000원, 대인 6만9000원)를 구매하면 왕복 케이블카를 타고 설경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