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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갚을 빚이 얼마길래 비행기에 지분까지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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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5천억원 확보해 부채비율 400%로 감축

 

한진그룹 대표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에쓰오일 지분 매각, 보유 항공기 매각 등을 통해 3조 5천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 대책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최근 신규 항공기 도입 등으로 800%대까지 상승한 총 부태비율을 다시 400%로 낮추기 위해 총 3조 5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S-Oil) 지분 3,000만주를 매각해 2조 2,00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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