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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짝 달라붙는 새 유니폼에 대해 '콴타스' 여승무원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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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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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슈퍼모델이 아니다"

 

호주 최대 항공사 콴타스의 여승무원들이 다음 달부터 교체되는 새 여승무원 유니폼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상당수 콴타스 여승무원들은 다음 달부터 도입되는 새 유니폼이 지나치게 몸에 달라붙어 실용적이지 않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호주의 유명 디자이너 마틴 그랜트가 도안한 콴타스의 새 유니폼은 지난 9월 콴타스 홍보대사인 슈퍼모델 미란다 커가 직접 입고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 콴타스 여승무원은 "새 유니폼을 미란다 커가 입었을 때는 환상적으로 보였을지 몰라도 콴타스 여승무원들이 전부 미란다 커와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여승무원은 "콴타스 여승무원의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며 "특히 나이가 많은 연령대 여승무원들의 경우 몸에 딱 붙는 유니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콴타스 여승무원들은 비행기 승무원이란 직업이 상당한 육체노동을 요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몸에 달라붙는 유니폼은 불편하고 실용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호주항공사승무원협회 대변인은 "적잖은 콴타스 승무원들로부터 새 유니폼에 대한 우려가 접수돼 콴타스 측에 시정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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