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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스웨덴 그리펜NG 전투기 36대 구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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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달러 규모…"미국과 프랑스는 NSA·가격 문제로 밀린 듯"

 

브라질이 차세대 전투기(FX-2) 사업에 따른 신형 전투기 구매 기종을 스웨덴 사브 사의 그리펜NG 전투기로 결정했다.

셀소 아모링 국방장관과 주니치 사이토 공군참모총장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공군 전투력 강화를 위해 그리펜NG 36대 구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10여년 전부터 차세대 전투기(FX-2)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놓고 그리펜NG와 프랑스 다소의 라팔, 미국 보잉의 FA-18 슈퍼 호넷 전투기가 경합을 벌였다.

브라질 정부는 그동안 프랑스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필요성을 들어 라팔 전투기를 선호했으나 가격 문제가 주요 변수가 됐다.

전투기 36대 가격은 라팔 80억 달러, FA-18 슈퍼 호넷은 75억 달러, 그리펜NG는 60억 달러 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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