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시리아 반군을 제대로 돕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국과 영국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사우디 정보기관 수장과 주미국 대사를 역임한 투르키 알파이살 알 사우드 왕자는 최근 모나코에서 열린 세계정책회의에서 미국과 영국이 시리아 북부에 비군사 지원을 중단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투르키 왕자는 "더 큰 문제는 시리아 사태 발발 초기부터 미국과 영국은 '자유시리아군'(FSA)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국민 살상을 막도록 적극 지원하지 않았다는 점"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