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뮤즈이자 오스카상 수상자인 미국 여배우 조앤 폰테인이 15일(현지시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폰테인은 B급 영화에 출연하거나 연극 조연으로 활동하다가 1940년 서스펜스 영화 대가인 히치콕 감독 눈에 들어 '레베카'에 출연했다.
이듬해에는 역시 히치콕 감독의 '서스픽션'에서 순진한 아내 역할을 연기해 오스카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후 영화 '여자들'과 '제인 에어' 등을 찍었으며 1950년대에는 TV드라마와 브로드웨이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