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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 내고 먹는 갈비탕...줄서서 먹는 고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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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로드]

한고운 콘텐츠팀장

 

패션 브랜드에 '리미티드 에디션'은 큰 화제를 일으키며 많은 이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맛집의 사정은 어떨까? 바로 '한정판매'라는 타이틀로 특정 시간 혹은 한정된 개수의 음식을 판매하는 곳들이 주목 받고 있다. 때로는 애를 태우기도 하고, 때로는 기다린 보람도 느끼게 해주는 한정판매 맛집을 소개한다.

■ 스피드가 관건! 한정판매 갈비탕, 옛맛서울불고기

평일 점심특선 그것도 당일 아침 9시부터 예약하고 12시 이후에 순서대로 기다렸다가 먹을 수 있는 까다로운 조건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갈비탕, 설렁탕, 무국은 그 날 판매 가능 수량을 공지하고 딱 해당 개수만 판매한다. 대표메뉴 갈비탕은 7000원 이라는 가격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반차를 내고 달려가는 직장인도, 포장해가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서울 마포구 창천동 15-4 / (02)336-9371

■ 하루 100명에게만 허락된 식사, 쌀가게 by 홍신애

'쌀가게 by 홍신애'의 정식.

 

홍신애 요리연구소 '나인스파이스'에서 운영하는 가정식 레스토랑이다. 당일 아침 직접 도정한 오분도미로 지은 쌀밥과 제철 재료로 만든 국, 반찬으로 구성한 건강한 밥상을 딱 100인분만 판매한다.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메뉴를 공지하며 집밥 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미차는 무료로 제공되는데 구수한 맛이 탁월하다. 셰프가 직접 과일을 깎아주거나 밥, 국을 원하는 만큼 제공하는 등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56-27 / (02)517-5999

■ 판매와 동시에 금방 동이 나는 곳, 명동고로케

하루에 딱 2번,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갓 튀겨낸 고로케를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기다리는 사람도 판매하는 사람도 마음이 바빠지는 곳으로 판매 30분 전부터 기나긴 줄이 생기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감자, 야채 고로케와 같은 기본 메뉴부터 크림치즈, 겨자 등 다양한 재료의 고로케를 판매한다. 맛도 맛 이지만 '한정판매'라는 특수가 붙어 더욱 입 소문을 타고 있다. 서울 중구 저동1가 102 / (02)777-7376

■ 이왕이면 풀세트로, 스시마이우 강남역점

강남 한복판에서 주머니 사정 생각 안하고 실컷 회전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접시별 1100원부터 시작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기계 초밥이 아닌 수제초밥이라 더욱 특별하다. 이 중 단연 인기메뉴는 마이우 정식으로, 일 50개만 한정 판매한다. 단돈 8500원으로 초밥 9피스, 롤, 미니우동, 그리고 과일까지 구성된 알짜배기 세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근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이유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6-28 우송빌딩 1층 / (02)533-6330

한고운(메뉴판닷컴 콘텐츠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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