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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다웨이 평양서 나흘째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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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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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우다웨이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나흘째 평양에 머물며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현재 북한에서 여전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쌍방은 6자회담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훙레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다웨이 대표의 방북결과를 적절한 시점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 일본 측이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3자회담'을 갖고 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 약속 준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현재 국면에서 유관 각방은 마땅히 지혜를 발휘해 되도록 빨리 대화 협상의 궤도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지속적으로 6자회담 과정을 추진하고 동북아의 장기적 평화와 안녕을 위해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다웨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을 만나고 돌아온 데 이어 지난 4일 북한을 전격 방문해 6자회담 재개를 둘러싼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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