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당국자는 5일(현지시간) 북핵 6자회담 재개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핵능력 강화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틀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지난해 무산된 2·29 북미 합의에 비해 좀 더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기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6자회담 재개에 앞서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핵실험 모라토리엄(유예)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등 북한 영변의 핵시설이 가동되지 않는 것을 사전조치 또는 신뢰구축 조치의 형태로 확인받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